나라 공원 - 카스가타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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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도 사슴은 어김없이 존재한다.
어린 사슴들은 경계를 하면서도 호김심인지, 사람들과 사슴이 서로 구경하고 있다.
계단 한복판에서 뭔가를 쳐다보고 있던 사슴인데
딱 알맞은 포즈와 위치로, 나의 셔터를 누르게 만들어주었다.
모델감이다.
바디도 통실한게 건강해 보인다.
일본의 신사 같은 곳에 운세 보는 곳이 많다.
나도 한번 사봤다.
저렴하진 않던데, 사슴 인형이 너무 귀여워서 하나 사보았다.
운세는 대길!
너무 좋은 운세였다.
사길 잘했군.
좋지 않은 운세가 나오면
이런 곳 에다가 묶어서 불운을 묶어 버리고 간다.
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사슴 모양에 간단한 글귀를 작성하고
매달아 놓은 모습인데,
약간 우리나라로 치면 기왓장에 기원글을 쓰는 느낌인가? ㅋ
애기 사슴이 너무 귀엽다.
석등 사이에 숨어 사람들이 과자를 줄까 기다리는 모습이다.
여기 뭔가 작고 신기한게 있어서 찾아보니
긴류 신사 라고 한다.
여기도 신을 모시는 곳이었다.
도리이는 신과 인간의 영역을 구분하는 경계라고 하는데
그 앞을 지키고 있는 한마리의 사슴이 신의 사자 처럼 늠름 하게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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