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이 내리는 날

[일본 오사카 편 #4] - 온천지가 사슴. 사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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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osRains
댓글 0건 조회 217회 작성일 24-12-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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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글}



신세카이 시장으로 해장 라멘을 먹으러 왔다.

입구에는 아직 문을 열지 않은 가게들이 많았다.

돌아갈까 하다가 라멘집이 열려 있는걸 보고 들어왔다.


안쪽으로 깊숙히 들어오니 사람들이 엄청 많다.

관광객들과 학생들로 뷱적인다.

생선 가게가 엄청 크다.

웨이팅인줄 알고 가까이 가보니

단체여행객들이 가이드의 설명을 듣는 중이었다.


라멘으로 간단히 해결하고

나라로 향했다.


나라는 교토 이전읠 옛 일본 수도였다.

나라에는 사슴이 유명하다.

다른건 필요없고 그냥 사슴이라고 들었다.

나라로 향하는 지하철을 탔다.


아직 익숙치 않지만 어떻게 한번 타봤는데,

급행이 아니었다. 모든 정거장을 거친다.

그러다 어느 정거장에 도착했는데 전부 내리란다.

헉?! 영어도 제대로 안나온다. 겟아웃??? 이랬다.

직원분이 용케 알아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리란다.


쳇, 다른 사람들에게 나라역에 어떻게 가는지 물어봤다.

영어를 못하지만 친절히 가르쳐 준다.

고마웠다.


그리곤 이후에 급행차가 와서 탈 수 있었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역시 첨에 잘못탄거였어..


여행의 묘미라고 스스로를 위안삼아본다.


나라에 도착하니,

무수한 관광객들과 즐비한 상점가들을 마주할 수 있었다.

조용한곳이 아니었군. 교토도 이럴꺼 같다.

조용하게 청취를 즐길 순 없나보군


조금 걷다보니 사슴을.만났다.

헐 신기하긴 하다.


사슴에게 줄 수 있는 전병 과자를 샀다 200엔

사슴에게 건네봤는데 무시한다.

왜? 나니? 도대체?

다름 사슴에게 다시 시도했다.


어떤 여자분이 이미 먹이를 주고 있었는데

다 먹은 뒤 내가 다시한번 시도해봤다.

무시한다.


왜 이러냐? 어떤 일본인이 배가 쳐불렀다고 일본어로

말하는거 같았다.


사슴색히가 나를 무시해????

아니 차별해?!!


더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니

광활한 평야에 사슴들이 노닐고 있었다.

대박-


애기 사슴부터 늙은 사슴 등 아주 다양하고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었다.


이번엔 사슴들이 인사를 하면서 쫓아온다. 

과자를 건네주니 미친듯이 쫓아온다.

한개씩 주고 살짝 도망가니 

나를 눈에서 떼지 않고 끈질기게 쫓아 온다.ㅋㅋㅋ


웃겼다. 기쁘기도 하고 신기했다.

입구 녀석들은 진짜 많이 먹을 수 있었나 보다.


인사를 겁나 헤댄다. 버릇인지 훈련된건지 알 수 없지만

암튼 보면 무조건 인사한다.

예의 바르다.


한참 돌아다니며 사슴을 찍어댔다.

A컷이 있으려나... 사슴은 어딜가나 있었다

도심에도 공원에도 숲속에도 절에도

그러다 포춘을 구매해봤다. 

사슴 인형이 너무 귀여워서 구매해봤는데

아주 좋은 점괘였다


원하는바가 다 이뤄진다고 한다.

일본 로또라도 사야하나?


뿌듯한 마음으로 더 열심히 사진을 찍으러 다녔다.

다리가 아프다.

엄청 넓다.


이제 돌아가야지. 

돌아가는 급행은 제대로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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