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편 #8] - 꿈같은 여행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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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겨우 일어났다.
와, 대단하다. 진짜 많이 취했다 아무것도 못한다.
그러나 코인세탁소를 갔다가 우동으로 해장하고 나니
조금 살거 같았다.
그리고 오늘은 자전거를 빌렸다 전기자전거.
개편하다. 진작 빌렸어야 한다.
만약 이곳저곳 관광지를 다닐거 같으면
전기 자전거 필수로 빌려서 돌아다녀야 한다.
자전거를 타고
기요미즈데라를 갔다. 사람이 많다.
이야... 이거 뭐 구경할거라곤
사람들밖에 없다.
어둑어둑한 시간에 갔는데,
뭔가 점등 시간이 있다고 그날따라 사람이
더 많이 모였던거 같다.
그래서 대충 둘러보고
밥이나 먹자고 내려왔다.
저녁밥은 장어덮밥으로 정했는데
장어덮밥이 더럽게 더럽게 무진장 비싸다
그냥 기본이 5만원이다.
개 비싼데, 개 맛있다고 좋다고 할만하진 않다.
아주 부드럽고 달큰 짭쪼롬하고 처음이니까 먹어본 정도.
저녁은 또 술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용서가 된다.
일본이고 그동안 다이어트 하느라 견뎠으니까.
진짜 용서가 되는걸까 ㅋㅋㅋ 애써 핑계삼아본다.
근데 자전거도 주차장을 찾아야 한다. 에이씨
뭐든 장단이있다. 그래도 장점이 크다.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
어제 갔단 펍에 다시 갔다.
사람들이 많기도 하고 여러사람들과 대화하는게 재밌었다.
오늘은 일본 여성 두분과 대화를 하였는데
텐션이 엄청 나다.
틱톡을 찍으면 인플루언서가 될 정도로 귀엽고 애교가 넘쳐났다.
함께 즐기며 대화 오래 하고 사진도 같이 찍고
가히 또 없는 즐거움이었다.
오늘은 자전거도 있겠다. 맘 편히 놀다가 돌아갔다.
신기루 같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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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서 오사카로 다시 돌아가 마지막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호스텔을 하루 더 예약 하고
넷플리스에 방영한 '길위의 셰프들'에 나온 토요를 방문 했다.
줄이 길게 서 있었는데 금방 줄어 들었고
술을 셀프, 안주는 생참치회로 주문하여 먹었다.
아주 인기가 많은 곳이고, 사장님의 퍼포먼스가 대단했다.
맨손으로 참치 구이를 막 만든다.
그리곤 호스텔 주변에 있는 식당에서 밥을 마지막으로 일본 여행을 끝냈다.
첫 일본이었는데 선물같은 여행이었고,
아쉬운 마음은 다음 기회를 또 노리며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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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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