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이 내리는 날

[일본 오사카 편 #3] - 낯선 사람들과 대화는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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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osRains
댓글 0건 조회 189회 작성일 24-12-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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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글}


저녁 메뉴는 야키토리나 야키니쿠 둘중에 고민이었다.

야키니쿠는 영상 촬영을 하면서 먹으려 했지만

장비의 무게감이 귀찮아서 야키토리로 향했다.

번화가를 벗어나다 보니 어느덧 호텔 근처에 있는

야키토리집을 찾게 되었다.

북적인다. 잘찾았다.?!

맛집일거 같았다.

다찌에 앉아서 맥주부터 주문하고 이것저것 주문 했다.

개맛있다. 조금 짜긴 한데 이해한다.

일본 음식들이 다 그렇지 뭐…


다찌의 손님들과 간단한 얘기를 나눴다.

캐나다 사람들이란다. 일본인인줄 알았는데 ㅋ

왜냐면 동양인의 외향을 가지고 계셨었다.

알고보니 홍콩 출신인데 캐나다에 살고 있단다.

엄마와 아들의 여행이었다.

존경스러웠다.

엄마랑 둘이 여행 하는건 나에게 익숙치 않다.

내일 돌아간단다ㅋ

아쉽겠다. 난 어제왔는데,


사케두병 마셨는데

취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9시다.

왜 이렇게 빨리 취했지?!

더 놀고 싶지만 취했다. 힘이 없다.

사케를 데워달라고 했다

아타메테 모라에마스카?

데워서 받을 수 있나요? 라는 세부번역이다.

말했다. 조또 라고 한다. 너무 잘 소통해서 뿌듯하다.

야키토리 4180엔 나왔다. 

‘생각보다 비싸군’ (얼마를 생각했길래..)



실컷 먹고 밖으로 나와, 호텔로 걷다보니

고뿔이 풀린 느낌이다. “어? 이러면 안되는데?!”

나의 발걸음은 어느새 호탤 앞에 있는 BAR에 들어가 있었다.

남자 직원분이 역시나 친절하게 자리를 안내해 주었다.


또 캐나다인을 만났다. 

'대화 하는 사람마다 어찌 캐나다인들인거지?'

커플이었는데 고려대 교환학생이었다.

대단한 사람들인거 같았다.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와서 일본 여행을 하다니...

여행을 주제로 이런저런 얘기를 시간 가는줄 모르고 나눴다.

그들은 다음날 교토에 간다고 하였다.

어? 나도 몇 일 뒤엔 교토에 가는데, 

"잘됐네요!"

후기나 정보를 받고 싶어 연락처 까지 교환 하였다.



4400엔 바에서 마셨다.

‘꽤 많이 마셨는데 여긴 싸게 느껴지네’



그리고 오늘도 역시 만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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